농촌진흥청은 27일 “인공 유전자인 PNA(Peptide Nucleic Acid)칩(사진)을 이용해 신선 농산물의 식중독균 감염을 확인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검사 방법은 이렇다. 먼저 감염 여부를 확인하고픈 신선농산물을 지퍼백에 담고 이를 초음파세척기에 넣어 세균을 분리한다. 이를 6시간 정도 증식한 뒤 유전자 증폭기에 넣고 3시간 정도 돌린다. 그런 다음 이를 PNA칩에 떨어뜨려 스캐너에 넣으면 확인 완료다. PNA칩은 손가락 2개만 한 크기의 유리판으로, 식중독균을 감지해내는 유전정보가 심어져 있다.
임우선 기자 imsu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