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준상 울린 조인선…이세돌 누른 황재연…
명인전 예선에서 아마추어의 돌풍이 예사롭지 않다.
두 주인공은 조인선 아마(22)와 황재연 아마(17·충암고 1년). 이미 예선에서 4연승을 거둔 이들이 한 번만 더 이기면 이 대회 사상 처음으로 아마추어가 본선에 입성하게 된다.
조인선은 23일 서울 한국기원에서 열린 제39기 하이원리조트배 명인전 4차전에서 랭킹 12위의 강자 윤준상 8단을 상대로 승리했다. 또 같은 날 황재연은 여류 강자 박지연 2단을 제쳤다. 황재연은 3차전에서 랭킹 1위 이세돌 9단을 꺾어 파란을 일으켰다. 황재연은 연구생 1조로 충암바둑도장에서 입단을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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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프로에서는 여류 대 시니어 연승전에서 8연승을 거둔 최정 초단이 4연승으로 예선결선에 진출했다. 본선 리그는 16강 토너먼트로 벌어진다. 타이틀 보유자는 박영훈 9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