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에이스의 귀환은 언제?한대화감독 “선발등판 상황 아니다”여전히 1군…불펜으로 몸점검 예정
26일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와 넥센 히어로즈의 경기가 우천 취소됐다. 한화 류현진이 공을 던지며 몸을 풀고 있다. 목동 | 국경원 기자 (트위터 @k1isonecut) onecut@donga.com
한화 에이스 류현진(24·사진)은 언제쯤 다시 선발 로테이션에 합류할까. 아직은 결정된 게 아무 것도 없다. 그만큼 신중해야 할 문제라서다.
한화 한대화 감독은 비로 취소된 26일 목동 넥센전에 앞서 “류현진은 당장 선발 투수로 등판할 상황이 아니다. 상태를 좀 더 지켜보면서 선발 복귀 일자를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류현진은 여전히 1군 엔트리에 이름을 올려놓고 있다. 재활군에 보낼 만큼 통증이 심하지는 않다는 의미다. 하지만 당장 예전과 같이 마운드에서 오래 던질 만한 상황 역시 아니다.
한 감독은 “선발 투수로 복귀하게 될 것은 당연하다. 그날 그날 상태를 살펴봐야 하는 것 뿐”이라면서 “일단 8일 동안 마운드에 오르지 않았으니 중간으로 한 번 올려서 점검을 해봐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정민철 투수코치 역시 “류현진은 여전히 밝고 건강하다. 통증도 거의 사라졌다”면서 “복귀일은 감독님과 매일 상의하고 있다. 다만 등판 간격이 길어졌기 때문에 시험 등판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목동|배영은 기자 (트위터 @goodgoer) yeb@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