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OS포텐셜 특별전형 신설… 31개 학부·학과서 75명 선발
○모집단위별 인재상에 주목해야
UOS포텐셜 특별전형에서 찾는 인재상은 모집단위에 따라 크게 3가지이다. 첫 번째는 미래선도인재로 행정학과 국제관계학과 경제학부 세무학과 사회복지학과와 관련이 많다. 리더십과 해당 전공분야의 전문성을 겸비해야 한다. 두 번째는 기초학문탐구인재로 영어영문학과 국어국문학과 국사학과 수학과에서 원한다. 기초학문에 대한 흥미와 열정을 갖춰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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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원하는 학생은 자기의 적성과 관심 분야가 어느 모집단위의 인재상에 잘 맞는지, 이와 관련된 활동이나 경력을 갖췄는지 먼저 점검할 필요가 있다.
지원 자격은 국내 정규고교 졸업(예정)자이다. 전문계 고교나 인가된 대안학교 출신자도 지원할 수 있다. 수능 최저조건 등 특별한 지원 자격은 없다.
3단계인 심화다면평가는 작년과 달리 별도의 준비시간 없이 20∼25분의 심층면접으로 진행된다. 제출서류 내용을 토대로 수험생의 사고력과 의사소통능력, 서류 내용의 진실성을 평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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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원석 입학관리본부장
교사추천서는 지원자의 학업역량, 잠재역량, 사회역량에 대해 교사가 평가하도록 구성했다.
최원석 서울시립대 입학관리본부장은 “어릴 적부터 과학 책을 꾸준히 읽고 교내 생물동아리에서 활동하고 과학 대회에 꾸준히 출전한 지원자가 있었다. 특정 분야에 어떻게 관심을 갖게 됐고 어떤 노력을 기울였는지를 잘 보여줘 합격했다”고 말했다.
전문계고 출신 지원자는 어려운 형편에서도 자율학습을 하면서 학교 도서관에서 철학 책을 꾸준히 읽었다고 설명해 합격했다. 억지로 만든 스펙이 아니라 원하는 학과를 스스로 찾은 점이 훌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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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 수능 최저조건이 있는데, 인문계열은 수능 4개 영역 중 3개 영역 이상, 자연계열은 수능 4개 영역 중 2개 영역 이상이 3등급 이내여야 한다. 단, 자연계열 지원자라면 반드시 수리‘가’형과 과학탐구에 응시해야 한다.
수시1차 UOS포텐셜 특별전형은 다음 달 1∼5일 원서를 접수한다. 첨부서류는 다음 달 1일 오전 10시∼8일 오후 5시에 도착해야 한다.
남윤서 기자 baro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