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부모포럼’에 100여명 참석
퇴근 후 피곤한 몸이었지만 자녀 교육에 대한 관심은 뜨거웠다. 20일 서울 중구 프란치스코 교육회관에서 열린 아버지 학부모 포럼의 모습.
참석자들은 2시간 동안 강연 내용을 열심히 받아 적었다. 회사원 이동열 씨(35)는 “긍정적으로 사고하도록 하라는 내용이 인상 깊었다. 앞으로 기회가 있으면 이런 교육에 또 참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초등학교 6학년, 1학년 자녀를 둔 이병호 씨(39)는 “건설업에 종사하면서 지방에 다니다 보니 자녀들과 함께할 시간이 별로 없다. 짧은 시간 동안 TV 보는 것 외에는 특별한 게 없다. 자녀와 시간을 잘 보내는 방법을 배울 수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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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단은 다음 달 17일 이주호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을 강사로 초청해 제2회 아버지 학부모 포럼을 개최할 예정이다.
남윤서 기자 baron@donga.com
염유섭 인턴기자 서울시립대 국어국문학과 4학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