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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 130억 줄게”…中 거액 러브콜 확인

입력 | 2011-07-18 15:50:00


박지성(30·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 중국 프로축구(C리그)팀으로부터 거액의 러브콜을 받았다는 소문이 사실로 드러났다고 스포츠서울 인터넷판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16일 '징화시보'등 중국 언론들은 "광저우 헝다는 박지성이 현재 맨유에서 받는 연봉의 두 배 가량인 820만유로(약 130억원)를 지급할 계획이었다"고 보도했다.

광저우 헝다는 박지성의 이적료도 맨유에서 원하는 만큼 건네는 것으로 협상 조건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광저우 헝다를 이끌고 있는 한국인 이장수 감독은 중국 언론과 인터뷰에서 "(헝다그룹의) 쉬자인 회장이 돈은 얼마든지 줄 테니 박지성 영입에 힘 써 달라고 했다. 실제로 박지성의 매니저와도 접촉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박지성이 맨유에 잔류하겠다는 의지가 워낙 강해 뜻이 이루어지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아시아의 맨체스터 시티로 불리는 광저우 헝다는 한 해 8조원의 매출을 올리는 헝다그룹의 지원을 받고 있다.

디지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