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개 전시관 공정 60%… 110개국 맞이 분주한 준비
여수 엑스포 개막 300일을 앞둔 17일 성공적인 엑스포를 개최하기 위한 준비가 순조롭게 이뤄지고 있다. 2012 여수 세계박람회 조직위원회는 “여수 엑스포 개막 300일 전을 맞아 전남 여수 한려초등학교 학생들이 이색 퍼포먼스를 펼쳤다”고 밝혔다. 15일 학교 운동장에서 진행된 이 퍼포먼스는 학생 300명이 학교 운동장에서 여수 엑스포 참가국 국기와 ‘여수 엑스포로 오세요’라고 쓰인 현수막을 들고 세계인을 초청하는 것. 현재 여수 엑스포에 참가하기로 결정한 국가는 99개국에 달한다. 조직위 측은 당초 참가국을 100개 정도로 봤지만 110개국 정도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조직위는 “여수신항 일대에 지어지고 있는 여수 엑스포 10여 개 전시관의 건설 공정이 현재 60%”라고 밝혔다. 올해 말까지 대부분 전시관이 완공되고 주제관 등 일부 전시관은 내년 2월까지 지어져 전시 영상물의 제작 설치가 이뤄질 예정이다.
특히 총면적 7413m²(약 2240평)의 2층 건물인 주제관은 국내 최초 해상 전시관으로 여수 엑스포 최고 전시공간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 총면적 13만 m²(약 3만9000평) 넓이인 국제관에서는 전 세계 각양각색의 해양 문화와 이야기 기술을 만날 수 있다. 모든 전시관이 첨단 정보기술과 흥미진진한 콘텐츠 등을 활용해 바다와 인류의 삶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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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형주 기자 peneye09@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