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그룹은 1991년 국내 기업 최초의 환경보전운동인 ‘ECO(Enviornment Clean Operation)-2000’을 실시했다. 2000년부터는 환경·안전·보건 부문의 성과를 통해 기업의 가치를 높이는 ‘ECO-YHES(Yes, Health, Enviornment, Safety)’ 운동을 벌이고 있다.
한화솔라원은 현재 400MW 규모의 잉곳과 웨이퍼를 생산하고 있으며, 500MW와 900MW 규모의 태양전지와 모듈 생산규모는 올해 말까지 각각 1.3GW, 1.5GW로 확대할 예정이다.
현재 한화그룹은 폴리실리콘부터 잉곳, 웨이퍼, 태양전지(셀), 모듈에 이르기까지 태양광 제조분야의 수직계열화를 갖추게 됐을 뿐만아니라 한화솔라에너지가 태양광발전 사업에까지 진출해 태양광 사업의 전 분야에 걸쳐 완벽한 수직계열화를 갖춰 강력한 글로벌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
또 2차전지 소재(양극재) 사업에서도 성과를 거두고 있다. 2009년 1월 세계 최초로 초임계공정의 양극재 LFP(LiFePO4·리튬 철 인산)를 개발한 한화케미칼은 지난해 10월 울산에 연간 생산량 1000t 규모의 양극재 공장을 건설했다. 2015년까지 1만2000t 규모로 증설할 계획이다.
2차 전지란 1차 전지와 달리 충전이 가능한 환경친화적 전지로 노트북이나 휴대전화용 소형전지부터 자동차용과 에너지저장용 등 중대형 전지까지 다양하게 쓰이고 있다.
한화그룹은 국내 기업으로는 처음으로 저탄소 경영의 성과를 환경운동단체들에 공개하고 환경단체 전문가들로부터 의견을 수렴해 기업과 환경단체 간 발전적 파트너십을 마련하기 위한 토론회를 개최하기도 했다.
유덕영 기자 fired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