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적산 생태통로 내년 완공녹지축 주변 탐방로 조성
생태도시 조성 계획에 따르면 인천지역의 산들을 연결해 시민이 도심 속에서 쉽게 자연과 접할 수 있는 친환경 녹색도시를 만들 계획이다. 이에 따라 2013년까지 단절된 주요 녹지축 9개 구간에 생태통로 1곳, 아치교 2곳, 출렁다리 1곳, 산책길 5곳을 설치해 시민들이 연속적으로 산행할 수 있도록 연결한다.
지난해 공사에 들어간 원적산∼함봉산 폭 80m, 길이 65m의 생태통로 조성 공사를 내년 상반기(1∼6월)에 완공하고 만월산∼만수산 폭 3m, 길이 34m의 아치교를 9월까지 마무리할 예정이다. 내년과 2013년에는 △함봉산∼백운공원 △오봉산∼문학산 △문학산∼청량산 △십정산∼만월산 △천마산∼원적산 △만수산∼거마산 △장수천∼오봉산을 연결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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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밖에 인천대공원 5곳, 월미·연희·자유·송현·문화공원 각 1곳, 원적산·호봉공원 3곳, 인천경제자유구역 3곳 등 모두 16곳에 시민들이 즐겨 찾는 숲 속 도서관을 만들기로 했다.
시는 둘레길을 민간단체와 공동으로 운영하고 관광 프로그램과 연계해 개발해 나갈 계획이다.
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