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태
▶‘우상’ 박정태가 말하는 정근우
“당장 일본 가도 골든글러브 가능”
○매력 넘치는 동생이다
항상 정근우의 플레이를 관심있게 지켜본다. 근우의 장점은 도전정신이다. 타석에서 눈빛을 보면 항상 해내겠다는 집념이 보인다. 단연 현역 최고의 2루수다. 일본에서도 골든글러브를 받을 수 있다. 정근우는 순발력이 있는 빠른 2루수다. 빠르다는 것은 공격과 수비에서 큰 장점이 된다. 나는 그렇게 빠르지 못했다. 일본에서도 골든글러브를 받을 수 있는 실력이다.
2루수는 활동량이 많고 부상 위험도 비교적 높은 자리다. 보통 2루수는 35세 정도면 환갑인데 근우는 몸관리를 잘해서 40세까지 뛰어주길 바란다. 충분한 스트레칭과 체지방 관리가 중요하다. 물론 사생활 관리도 잘해야 한다.
[스포츠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