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관광지별 원하는 숙소 ‘클릭’… 2만7000명 묵을 객실 마련아침식사 제공 안되는 모텔… 패스트푸드 배달해주기로
최근 대구시는 세계육상대회 준비 일환으로 숙박시설 종사자 총 1000여 명에게 친절서비스 교육을 실시했다. 대구시 제공
시는 세계육상대회에 맞춰 숙박시설 확보에 노력하고 있다. 대회 기간에 2만7000여 명의 외국인 관광객이 대구를 찾을 것으로 보이지만 호텔 등은 크게 모자라는 상황이다. 대회조직위원회는 임원과 선수단용으로 호텔 19곳, 1500여 개의 객실을 예약한 상태다. 호텔 객실이 전체 2000여 개임을 감안하면 대회 때 호텔에서 묵기란 힘든 실정이다.
시는 숙박안내정보시스템을 보강하는 한편 ‘숙박예약센터’(053-255-1600)도 12월 말까지 가동한다. 남은 것은 모텔 등 객실 6400여 개다. 일부 숙박업소가 낮시간대에 숙박거부, 바가지요금, 입실시간 제한 등으로 불편을 주고 있다는 점도 지역 모든 숙박시설 정보를 공개해 개선키로 했다. 인터넷 홈페이지는 1300여만 원을 들여 음성안내와 간편 키보드 사용 등 장애인을 위한 서비스를 추가할 계획이다.
광고 로드중
시는 외국인 관광객들이 대구에서 많은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관광상품도 개발하고 있다. 미국 일본 중국 유럽 등에 16개 관광상품을 출시한다. 대회 기간에 한방문화체험, 사격·승마, 템플스테이 등의 관광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대회 때까지 숙박시설 환경·위생 점검을 철저히 해 지역을 찾는 관광객들이 불편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장영훈 기자 ja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