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해설이 있는 콘서트’국립발레단 ‘돈키호테’ 올려
다양한 문화 활동에 큰 관심을 보이는 주부들을 위한 커피콘서트가 20일 오후 3시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열린다. 7월 커피콘서트에서는 어느 때보다 우아하고 아름다운 무대가 펼쳐져 큰 감동을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을 대표하는 예술단체인 국립발레단이 무대를 마련했다. 국립발레단은 이번 무대를 통해 스페인 춤의 매력과 유쾌한 마임의 성찬인 ‘돈키호테’(사진)를 선보인다.
이 작품은 국립발레단의 저력을 보여준 공연으로 볼쇼이 발레단의 고르스키 버전이다. 원래 내용은 퇴역한 늙은 기사 돈키호테가 시종 산초판자와 함께 자신의 이상형 둘시네아를 찾아가는 무용담이지만 발레로 만들어지면서 내용이 각색돼 무용담 대신에 선술집 딸 키트리와 이발사 바질의 사랑 이야기에 초점이 맞춰졌다.
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