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운데이션-프라이머-파우더… 디올의 메이크업 새 삼총사
파운데이션은 ‘제2의 액세서리’라 할 만큼 아름다운 얼굴을 표현하는데 큰 역할을 한다. 디올에서는 몸에 꼭 맞는 맞춤복처럼 내 피부에 꼭 맞는 파운데이션이라는 컨셉트의 ‘디올스킨 포에버 콤팩트 파운데이션’을 선보였다. 디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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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 없이 맑고 깨끗한 피부로 돌아가고픈 욕망은 시즌마다 베이스 메이크업을 진화시킨다. 요즘은 ‘아기 얼굴’ 같은 피부 표현이 대세다. 뷰티 브랜드들은 너도나도 첨단 테크놀로지로 무장한 파운데이션, 프라이머, 파우더를 내세우며 이 삼총사만 있으면 보송보송하면서도 윤기 넘치는 피부를 가질 수 있다고 유혹한다.
지난달 28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디올 본사에서 열린 디올의 새로운 메이크업 제품 론칭행사에서 또 다른 유혹을 경험해봤다.
내 피부에 꼭 맞는 파운데이션은 과연 어떤 제품일까. 한동안 글로시한 물광 피부와 은근히 빛나는 윤광 피부처럼 이른바 ‘광나는 피부’가 유행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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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소비자의 니즈에 맞춰 디올에서는 막을 씌운 것이 아니라 제2의 피부를 입은 것처럼 가볍고 부드러운 메이크업을 지향하는 ‘오트(맞춤) 테크놀로지’를 접목한 ‘디올스킨 포에버 콤팩트 파운데이션’을 선보였다.
스킨케어 에센스가 캡슐처럼 응축돼 있어 피부에 바르자마자 촉촉함을 느낄 수 있다는 것이 디올 측의 설명이다.
실제로 행사장에서 기자가 두세 번 손가락으로 가볍게 파운데이션을 펴서 바르자 피부에 재빨리 스며들었다. 색상은 모두 다섯 가지가 출시돼 자신의 피부톤에 맞춰 선택할 수 있다.
전원배 디올 수석메이크업 아티스트는 “파운데이션을 바를 때 손가락보다는 전용 브러시를 사용하되 얼굴 안쪽에서 밖으로 브러시 끝을 세워 발라야 한다”며 “마지막으로 브러시를 반대 방향으로 가볍게 쓸어줘 누운 잔털을 일으켜 세워 피부결을 살리면 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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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오후 메이크업이 지워졌을 때 손쉽게 보정효과를 볼 수 있는 콤팩트 ‘디올스킨 포에버 콤팩트 플로리스 퍼펙션 퓨전 웨어 메이크업’은 기존 압축 파우더들과는 다르게 저온에서 48시간 동안 서서히 굳혀 만들어서 그런지 촉촉함이 살아 있다는 느낌이다.
콤팩트 안에 들어간 퍼프를 사용할 때는 슬라이드로 밀어 쓰지 말고 끝을 잡고 가볍게 두드려 줘야 뭉치지 않고 균일한 피부톤을 표현할 수 있다.
전원배 아티스트는 “퍼프의 양면은 다른 소재로 돼 있어 커버력 있는 메이크업을 하고 싶을 때는 라텍스 질감의 면으로 발라주고 가볍게 펴서 바르고 싶을 때는 벨벳 느낌의 면으로 얼굴 안에서 바깥쪽으로 쓸어주듯이 바르면 된다”고 말했다.
정효진 기자 wiseweb@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