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보건소에 한국어 잘하는 中-베트남 여성 배치
최근 경북 경산시보건소에서 중국 출신 위기 씨(오른쪽) 등 2명이 무료 통역서 비스 예행연습을 하고 있다. 경산시 제공
이들은 임신을 했지만 한국어가 서툴러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결혼이주여성을 대상으로 보건소나 병·의원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또 가족 문제와 자녀교육 등에 대한 상담도 실시해 남편이나 고부 간 갈등을 중재하는 역할도 맡게 된다. 경산시보건소는 통역서비스가 결혼이주여성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줘 국내 정착을 앞당기는 데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올해 성과를 평가해 내년에도 계속할지 결정한다. 053-810-6452
최성진 기자 cho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