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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서니기자의 추신수 스토리] 수술대 오른 추신수…9월 복귀 예정

입력 | 2011-06-30 07:00:00

클리블랜드 추신수. OBS방송 캡쳐.


예상대로 추신수(29·클리블랜드·사진)는 29일(한국시간) 수술대에 올랐다. 그리고 그의 장기재활프로그램도 시작됐다.

추신수는 25일 샌프란시스코전에서 상대 선발 산체스가 던진 공에 왼손 엄지를 맞아 뼈가 부러졌다. 클리블랜드 구단에 따르면 8∼10주 가량 결장이 예상된다. 이는 당초 알려진 것보다 더 긴 시간이다. 애초에는 추신수의 복귀에 6∼8주 정도가 걸릴 것으로 전망됐다.

회복시간이 8∼10주 가량 소요된다는 것은 추신수가 8월말이나 9월초가 돼야 뛸 수 있다는 의미다. 그의 수술을 집도한 클리블랜드 주치의 토마스 그라함 박사는 구단을 통해 “골절된 뼈를 고정시켰다”고 밝혔다.

추신수의 복귀 욕구는 간절하지만 모든 것은 완벽한 회복에 달려있다. 그리고 올 시즌의 차질은 불가피하다. 추신수가 돌아오더라도 정규시즌 종료까지 남은 기간은 약 1개월에 불과하다. 그 시간은 타율 0.244, 5홈런, 28타점, 2루타 10개, 3루타 2개를 기록 중인 추신수가 자신의 시즌 성적을 개선시키는 데는 너무 짧다.

한때 디트로이트에 7경기차까지 앞섰던 클리블랜드는 최근 32경기에서 단 11승에 그치며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 선두 자리를 내줬다. 클리블랜드의 추락을 점치는 야구 전문가들은 “이런 상황에서 추신수마저 빠진다면 클리블랜드 타선은 더 큰 곤경에 빠질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 추신수가 배트를 잡고 다시 스윙하기까지는 꽤 많은 시간이 필요하다.

MLB.com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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