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준양 포스코 회장(사진)이 27일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한국공학한림원 총회에서 신임 회장으로 추대됐다. 정 회장은 “대한민국 산업과 공학기술 발전을 위해 회원들의 지혜를 모으고 공학기술계 리더 그룹으로서 정부와 사회를 잇는 가교 역할에 충실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임기는 2012년 12월 31일까지다.
한국공학한림원은 8대 회장이었던 김도연 전 울산대 총장이 3월 국가과학기술위원장으로 임명되면서 회장직을 사퇴한 뒤 여종기 상임부회장(전 LG화학 사장)이 회장직을 대행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