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화저축銀 로비 의혹… 공성진씨는 오늘 소환
검찰은 장 대표를 소환하면 KTB자산운용이 지난해 6월 삼성꿈장학재단과 포스텍에서 각각 500억 원을 투자받아 1000억 원 규모의 사모펀드를 조성한 뒤 부산저축은행 증자에 참여했다가 투자금을 모두 날린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장 대표에 대한 수사는 삼성꿈장학재단과 포스텍이 의뢰했다.
또 검찰은 캐나다에 체류 중인 부산저축은행그룹 로비스트 박태규 씨(72)가 이 유상증자 과정에 개입해 정관계 인사를 접촉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수사를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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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광주지검 특수부는 이날 1000억 원대 불법 대출을 주도한 혐의(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로 박종한 전 보해저축은행장(57)을 구속했다. 검찰에 따르면 박 전 행장은 보해저축은행장 재직 시절인 2008년 9월∼2010년 11월 1400억 원대 불법 부실 대출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신민기 기자 minki@donga.com@@@
광주=이형주 기자 peneye09@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