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황식 국무총리는 24일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유양배 씨(72·전상군경 1급)에게 국민훈장을 수여하는 등 모범 국가보훈대상자 20명을 포상했다.
‘상이용사의 희망’으로 불리는 유 씨는 최고 영예인 국민훈장 동백장을 수상했다. 1965년 베트남전에서 척추관통상을 입은 그는 상이군경 100여 가구가 모여 사는 십자성용사촌을 조성해 복지공장을 운영하며 얻은 수익금으로 용사촌 회원들의 생계를 지원하고 국제교류에 이바지한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
대한민국고엽제전우회 사무총장인 김성욱 씨(62)는 국민훈장 목련장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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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남희 기자 iru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