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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날씨/6월 24일]아삭아삭 오이지 한 입
입력
|
2011-06-24 03:00:00
전국이 흐리고 비
6월은 오이지 담그는 달. 껍질 얇은 토종 오이를 차곡차곡 쌓아 끓인 소금물 부으면 오이지 특유의 맑은 연녹색 빛이 살아난다. 이틀 정도 절이면 수분이 빠져나간 오이지는 더 아삭아삭. 올해도 긴 장마 동안 입맛을 잃을 때면 어김없이 오이지 한 줌 꺼내어 찬물 붓고 냉국 만들어 입맛 돋우려나. 여름 가고 가을 올 때 남은 오이지를 고추장 단지 속에 묻어 5, 6개월 지나면 그게 바로 오이장아찌.
김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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