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금호렌터카는 고객의 의견을 귀 기울여 듣기 위해 콜센터를 대폭 업그레이드했다. 고객의 전화를 효율적으로 처리하기 위해 전화와 인터넷망을 결합해 콜센터의 기능을 높여주는 IPCC(Internet protocol contact center) 시스템을 업계에서 처음으로 도입했다. 지난해에는 콜센터 인력도 보강해 고객들이 상담받을 때까지 기다리는 시간을 줄이기도 했다. 또 모든 영업점에 개인휴대정보기(PDA)시스템을 도입했다. 이를 통해 고객들의 요청을 사무실이 아닌 밖에서도 빠르게 처리할 수 있게 됐다.
이희수 대표이사
kt금호렌터카는 전국 130여 개 영업망을 가지고 있고, 6만 대에 가까운 차량을 보유하고 있다. 세계적인 렌터카 사업자인 허츠(Hertz)의 국내 유일한 파트너이기도 하다. 허츠의 제도를 벤치마킹하고 현지화해 적용하는 등 고객의 편의를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kt금호렌터카는 지난해 4월 KT그룹으로 편입해 kt렌탈과 합병을 완료하고 브랜드명도 금호렌터카에서 kt금호렌터카로 변경했다. 앞으로 kt금호렌터카는 KT가 보유한 정보기술(IT)과 고객 인프라 등과 결합해 시너지 효과를 높이고 차량 종합관리서비스와 중고차 매각 서비스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나갈 계획이다.
장선희 기자 sun10@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