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형진 신임 총장
정 총장은 특히 대구에 있는 경북도청이 2014년 6월 안동으로 이전하는 데 큰 기대감을 보였다. 그는 “도청 소재지 국립종합대는 역할과 사회적 평판에서 이전과는 상당히 달라질 것”이라며 “도청 신도시 안에도 안동대 캠퍼스를 조성해 경북을 대표하는 대학으로서 위치를 확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정 총장은 임기 4년 동안 학부 교육 경쟁력을 높이고 교직원과 학생, 동문 등 구성원의 자긍심을 높이는 데 힘을 쏟겠다고 밝혔다. 그는 “올해 교육과학기술부의 학부 교육 선진화 선도대학(ACE)에 선정된 것은 그동안 차근차근 학부 교육의 내실을 다져온 결과”라며 “올해 지원받는 국비 50억 원을 학부 교육에 투입해 다른 대학이 부러워하는 교육을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경북도청 이전과 경북 북부권의 활발한 기업 유치 등 대학 발전에 유리한 환경이 조성되고 있어 캠퍼스에 희망적인 분위기가 느껴진다”고 덧붙였다.
△경북 영양 △안동고 △충북대 연초학과 △경북대 농학박사 △안동대 기획연구처장
이권효 기자 boria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