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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충남]대전시내 휙 돌던 투어버스, 보고 듣고 구경한다

입력 | 2011-06-17 03:00:00


텅 빈 채 대전시내만을 빙빙 돌던 시티투어버스의 운영 방식이 올 여름방학 때부터 바뀐다.

버스에 탄 채 명소 몇 군데를 ‘수박 겉핥기’식으로 돌던 단순 순환형에서 벗어나 특정 장소에 내려 30분∼1시간 정도 구경하는 체류형으로 바뀌는 것.

또 종전 과학투어 코스, 역사문화투어 코스 등 2개 노선에다 생태환경투어 코스를 추가했다.

신설되는 생태환경투어는 대청호 주변을 둘러보는 코스. 매주 화·목·토요일 운행되며, 대전역을 출발해 대청호자연생태관∼대청호반길∼대청댐물문화관을 둘러본다. 소요시간은 3시간 반. 대청호자연생태관에서 50분, 대청호반길 30분, 대청댐물문화관 1시간 정도 머문다.

과학투어(대전역∼정부대전청사역∼한밭수목원∼엑스포과학공원∼국립중앙과학관∼화폐박물관∼지질박물관∼KAIST∼유성족욕체험장∼국립중앙과학관∼대전무역전시관∼천연기념물센터∼대전역)에는 최근 방문객이 늘고 있는 솔로몬로파크와 천연기념물센터를 추가했다.

3시간 반 정도가 소요되며 솔로몬로파크에서 30여 분, 화폐박물관에서 20여 분, 지질박물관에서 20여 분, 유성족욕체험장에서 20분 머문다.

하지만 이번 개선안이 그동안 시티투어가 갖고 있던 문제점을 모두 해소할 수 있을지는 의문이다.

요금은 노선별로 2000원, 자세한 문의는 인터넷 홈페이지(baekjetour.com/djcity) 또는 백제관광(042-253-0005)

이기진 기자 doyoc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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