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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신하균이 영화 ‘공동경비구역 JSA’와 ‘웰컴투 동막골’에 이어 신작 ‘고지전’에서 세 번째로 군복 입은 소감을 전했다.
14일 오전 11시 서울 이화여고 백주년기념관에서 열린 영화 '고지전'의 제작발표회에서 신하균은 "영화에서 군복을 입으면 대박이 난다는 소문이 있더라"며 "그래서 평소에도 입고 다닐까 생각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신하균이 군인으로 출연했던 ‘공동경비구역 JSA’(2000)는 500만 관객을, ‘웰컴투 동막골’(2005)은 800만 흥행에 돌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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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신하균은 전작 영화 ‘박쥐’에 이어 김옥빈과 호흡을 맞춘 것에 대해 질문하자 “항상 사이가 안 좋은 역이었으니 다음에는 사이 좋게 나오면 좋겠다”고 답했다.
이에 김옥빈은 “‘박쥐’에서 내가 신하균을 죽였는데, 그래서인지 이번에는 신하균이 나를 죽일 듯이 쫓아다녔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고지전’은 휴전협상의 시작과 함께 모든 전쟁이 고지전으로 돌입한 6·25전쟁 마지막 2년간을 담은 영화로 신하균, 고수, 류승수, 김옥빈, 고창석 등이 출연한다. 극중 신하균은 극중 대학에서 의학을 전공하다가 전쟁이 나자 소위로 군에 입대한 강은표 역을 맡았다.
7월 21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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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김윤지 기자 jayla301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