람보르기니서울, 시승행사 화제… 등록비지원 등 마케팅 나서
시승 차량은 가야르도 LP550-2와 가야르도 LP560-4 등 모두 6대였다. 배기량 5.2L에 V10 엔진이 들어갔다. 투우 역사상 가장 용맹한 소의 이름에서 유래한 가야르도는 2003년 제네바 모터쇼에서 데뷔한 이래 세계적으로 1만여 대가 판매돼 람보르기니 차량 중 베스트셀러 모델로 자리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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람보르기니는 3월 한국 진출 후 처음으로 국내 판매 중인 가야르도 모델을 구입하는 고객에게 최대 3000만 원의 차량 등록비용을 지원하는 특별 프로모션을 진행하는 등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현재 국내에 판매 중인 가야르도 LP560-4, LP560-4 스파이더, LP560-4 비콜로레, LP570-4 슈퍼레제라, LP550-2 등 모두 5가지다. 에지나르도 베르톨리 람보르기니 한국·일본 지사장은 “한국은 경제가 급성장하는 만큼 슈퍼카 시장도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연내 총 7개 라인업을 갖추고 10대 이상의 슈퍼카를 판매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올해 하반기 국내 출시 예정인 가야르도 LP550-2 트리콜로레와 LP570-4 스파이더 페르포르만테도 행사장에 전시됐다. 특히 가야르도 LP570-4 스파이더 퍼포만테는 가야르도 라인업의 초경량 모델인 가야르도 LP570-4 슈퍼레제라를 기반으로 만든 컨버터블로 차체 내외관에 탄소섬유를 사용했다. LP560-4 스파이더 대비 무게를 65kg 줄여 총 중량이 1485kg에 불과하면서도 성능은 업그레이드됐다.
김선우 기자 sublim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