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A 스테이트 팜 클래식 첫날 공동 2위
신지애(23·미래에셋)가 미 LPGA 투어 스테이트 팜 클래식(총상금 170만 달러) 첫날 공동 2위에 올랐다.
8월 귀국 전 2개의 우승컵을 들고 오겠다고 아버지와 약속한 신지애는 10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 주 스프링필드의 팬더 크리크 골프장(파72·6746야드)에서 열린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6개를 쓸어 담아 6언더파 66타를 쳤다. 단독 선두인 재미교포 민디 김(22·8언더파 64타)에 2타 뒤진 공동 2위.
신지애의 샷은 정확했다. 부친 신제섭 씨의 설명대로 무엇 하나 걱정할 게 없었다. 드라이버 샷 페어웨이 적중률은 100%를 보였고, 그린 적중률 역시 89%에 이르는 완벽함을 과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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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최나연(24·SK텔레콤)은 2언더파 70타를 쳐 서희경(25·하이트), 김인경(23·하나금융) 등과 함께 공동 32위로 첫날을 마쳤다.
주영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