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고비서 번번이 놓쳐… 벌써 네번째 준우승
6일 미국 뉴저지 주 갤러웨이 돌체 시뷰 골프장(파71·6150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3라운드. 선두 크리스티 커(미국)에게 3타 뒤진 공동 4위로 시작한 신지애는 이날 5언더파 66타의 맹타를 휘둘렀다.
3번홀부터 6번홀까지 4홀 연속 버디를 잡았고 10번홀과 12번홀에서도 버디를 추가해 이때까지 1타밖에 줄이지 못한 커를 제치고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하지만 14번홀(파4)과 15번홀(파3)에서 1m 이내의 짧은 파 퍼트를 연달아 놓친 게 결정적이었다. 17번홀 버디로 1타를 더 줄였지만 역시 5언더파를 기록한 브리타니 린스컴(미국)에게 1타 차로 우승컵을 내줬다.
이헌재 기자 un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