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FF 감독발굴 프로그램30일까지 프로젝트 모집
‘PPP(부산 프로모션 플랜)’라는 이름으로 널리 알려진 아시아프로젝트마켓(APM)이 30일까지 프로젝트를 접수한다.
PPP는 1998년 부산국제영화제(BIFF)에서 첫 출범해 아시아 중요 작가를 지원하고 발굴한 대표적인 산업 연계 프로그램. 부산의 영문표기가 PUSAN에서 BUSAN으로 바뀜에 따라 올해 APM이란 새로운 이름으로 출발한다.
대작영화에서부터 저예산 작가영화까지 공동제작을 모색하는 모든 프로젝트에 기회를 준 APM은 13년 동안 총 322편의 작품을 지원해 129편이 완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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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지난해 APM을 거친 터키 영화 ‘벌꿀’이 베를린영화제 금곰상, 베트남 영화 ‘비, 두려워 마’가 칸영화제 비평가주간상을 받았다.
신인 발굴에도 심혈을 기울여 온 APM은 태국의 아노차 수위차꼰퐁 감독, 이라크의 무함마드 알다라지 감독 등을 국제무대에 소개하기도 했다.
APM은 10월 부산에서 투자 및 제작 관련 만남을 원하는 감독이라면 누구나 응모할 수 있다. APM홈페이지(apm.asianfilmmarket.org)를 통해서도 신청할 수 있다. 02-3675-5097
조용휘 기자 silen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