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술 만족” 트위터에 고백, 동료들 “샴푸광고 들어올것”
탈모 스트레스로 고생해온 루니는 2일 야구모자를 깊숙이 눌러쓴 채 모발이식으로 유명한 런던 퀸앤가 메디컬센터를 나서는 모습이 목격됐다. 이후 팬들 사이에서 이식수술 추측이 나돌자 루니는 4일 트위터에 “할리가의 한 병원에서 모발이식 시술을 한 것이 사실이다. 25세에 대머리가 되고 있는데 당연하다”며 “시술 결과에 만족한다”고 밝혔다. 또 루니는 “수술 부위에 상처가 있고 부어오른 상황이지만 낫게 되면 제일 먼저 팬들께 보여 드리겠다”며 “좋은 헤어 젤을 추천해 달라”고 익살을 떨었다.
루니의 부인 콜린 씨는 트위터에 “드디어 웨인이 모발이식을 했다. 내가 시킨 게 아니라 남편 혼자 결정한 일이다”라며 “그는 만족하고 있고 보기에도 좋다”고 말했다. 루니의 팀 동료인 리오 퍼디낸드는 “너에게 조만간 헤드앤드숄더(샴푸) 광고 제의가 들어올 거야. 행운을 빈다”고 말했다. 앞서 팀 동료인 마이클 오언은 지난달 트위터를 통해 “루니는 얼굴은 12세 같은데 머리는 60세 같다”고 놀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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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이종훈 특파원 taylor55@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