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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파일]남해서 관광버스 추락… 2명 사망 44명 중경상

입력 | 2011-06-06 03:00:00


5일 오전 10시 34분경 경남 남해군 삼동면 봉화리 ‘독일마을’ 인근 내리막 도로를 달리던 관광버스가 마주오던 승용차 4대와 가드레일을 들이받고 반대편 차로를 지나 4m 아래 논으로 굴렀다. 이 사고로 관광버스 승객 조모 씨(41·여)와 이모 씨(52·여·남해군 관광해설사) 등 2명이 숨졌다. 버스 운전사 한모 씨(48) 등 44명은 중경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관광버스 승객은 경북 경산시와 대구 지역 주민으로 4일 오전 삼동면 지족리에 도착해 어촌마을에서 체험행사를 가진 뒤 하루를 묵고 이날 독일마을과 인근 원예예술촌을 거쳐 귀가하는 중이었다. 사고가 난 도로는 최근에 개통한 왕복 2차로로 심한 내리막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