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편 채널A 상무선임 이영돈 前 KBS국장‘소비자 고발’ ‘그것이 알고 싶다’ 등 기획
이 상무는 편성본부와 제작본부를 관장하는 콘텐츠 담당 임원으로서 채널A가 역량을 집중할 시사 교양 분야의 새 지평을 여는 프로그램을 제작, 방영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상무는 제작본부장을 겸직한다.
이 상무는 수준 높은 시사 고발 프로그램들을 제작해 한국방송대상 등을 받았다. 국내 시사 고발 프로그램의 원조 격인 SBS ‘그것이 알고 싶다’도 이 상무가 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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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상무는 SBS에서 ‘그것이 알고 싶다’와 ‘주병진 쇼’를 만들어 1993년과 1994년 연이어 한국방송대상 우수작품상을 받았다. KBS에서는 ‘생로병사의 비밀’을 제작해 1997년 한국언론학회 언론상을 수상했고 ‘다큐-마음’으로 2007년 삼성언론상을 받았다.
이 상무는 “최고의 콘텐츠를 만들어 채널A가 지상파 및 다른 종합편성TV와의 경쟁에서 앞서 나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명건 기자 gun43@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