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명예도민증 받아
노벨 문학상 수상자(2008년)이자 프랑스의 대표적인 지한파 작가인 르 클레지오 씨(71·사진)가 유럽 최대 잡지인 지오(GEO) 창간 30주년 특별호(2009년)에 실은 산문의 일부 내용이다. 그는 2007년부터 세 차례 제주를 방문한 뒤 글을 게재했다. 하멜 표류에 대한 상상, 성산일출봉, 돌하르방, 샤머니즘, 해녀, 4·3사건 등에 이르기까지 제주의 다양한 소재에 대한 자신만의 느낌을 담았다.
이런 르 클레지오 씨가 네 번째 제주를 방문한다. 8일에는 우근민 제주도지사로부터 명예도민증도 받는다. 산문을 통해 세계에 제주의 가치를 알린 공을 인정받았다. 그는 다음 날 제주시 사라봉 해안을 도는 ‘올레 18코스’를 걷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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