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난징으로 향할듯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은 중국 방문 나흘째인 23일 장쑤(江蘇) 성 양저우(揚州)의 신기술 에너지업체와 영빈관 인근의 대형 상가를 방문했다. 저녁에는 영빈관에서 중국 측 인사들과 만찬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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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밤 양저우 영빈관에 도착해 하룻밤을 묵은 김 위원장은 23일 오전 9시경 시 외곽 한장(v江)경제개발구 내에 있는 징아오(晶澳)태양에너지유한공사를 방문했다. 김 위원장 일행을 태운 차량 40여 대는 영빈관을 빠져나간 지 약 2시간 후 다시 숙소로 돌아왔다. 이어 오후 3시경 영빈관 인근의 3층 상가인 화룬쑤궈(華潤蘇果)를 찾아 30분가량 둘러본 후 영빈관으로 돌아왔다. 영빈관 만찬에 장쩌민(江澤民) 전 국가주석이 함께했다는 소문, 시진핑(習近平) 부주석을 만났다는 소문도 돌았지만 이를 뒷받침할 근거는 없으며 중국 정부는 확인을 거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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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저우=이헌진 특파원 mungchi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