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마음의 보물상자(야노쉬 지음·다산기획)=꼬마 호랑이 호야와 꼬마 곰 곰곰이가 보물상자를 찾기 위해 긴 여행을 떠난다. 부자가 되면 행복해질 것이라는 믿음 때문이다. 하지만 길에서 만난 다른 동물들이 말하는 행복은 호야와 곰곰이의 생각과 크게 다르다. 9000원.
거위 아빠(일레인 그린스테인 지음·봄나무)=거위는 알에서 태어나는 순간 처음 본 생물을 어미로 믿고 따른다. ‘각인 효과’ 때문이다. 이 각인 효과를 발견한 동물행동학자 콘라트 로렌츠의 일생을 그린 동화. 로렌츠에게 동물은 연구 대상만이 아닌, 생명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존재였다. 1만 원.
아빠가 참 좋아(자일스 안드레아 글·효리원)=“나를 등에 태우고 말놀이를 하고, 프라이팬에서 빵을 척척 뒤집고, 기타를 연주하는 포즈로 신나게 노래도 불러주는 아빠가 나는 세상에서 제일 좋아요.” 아버지와 아이 사이의 상호 교감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그 방법을 알려주는 책. 9800원.
새 생명이 색색 숨 쉬는 알 이야기(마릴린 싱어 글·톡)=알에 대한 기초 지식을 다룬 과학 그림책. 말랑말랑한 젤리에 싸여 있는 개구리알부터 밥알처럼 줄줄이 붙어 물에 떠 있는 문어알까지 여러 동물의 알이 가진 저마다의 특징을 소개한다. 1만6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