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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진 가족' 20세의 꽃다운 나이에 실종된 딸을 찾아라

입력 | 2011-05-20 10:08:49

추적르포 ‘사라진 가족’ / 사진제공=티캐스트


 
8년전, 이영수씨(55)는 딸 미소(28)의 다급한 전화를 받았다. "제발 살려달라"는 딸의 말에 놀라, 달려간 곳은 서울의 한 정신병원. 아버지는 딸을 퇴원시켜 병원 밖으로 데리고 나왔지만, 딸은 다시 감쪽같이 사라지고 말았다.

한 해 6만 명의 실종되거나 행방불명되는 시대. 실종된 외동딸을 찾기 위한 아버지의 추적이 20일 밤  11시 르포전문채널 CH view(채널 뷰) 추적르포 '사라진 가족'에서 공개된다.

딸이 실종된 후 직업까지 바꾸고, 전국 방방 곳곳을 돌아다니며 찾아나선 아버지지만, 정작 그는 딸에 대해 아는 것이 없었다. 아내가 백혈병으로 사망한 후 딸을 줄곧 외가에 맡겨왔었다는 것.  

딸을 찾기 위해 실종자 찾기 전문가들이 나섰다. 추적위원회의 도움을 받은지 한달 만에 목격자가 나타나고 딸의 충격적인 과거까지 드러난다.
추적르포 ‘사라진 가족’ / 사진제공=티캐스트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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