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병원-동남권원자력의학원, 음악회-웃음치료 눈길
16일 동남권원자력의학원 1층 로비에서 간호사들과 직원, 외부 연주자들이 환자들의 쾌유를 빌며 희망음악회를 열었다. 동남권원자력의학원 제공
부산시와 부산대병원 부산지역암센터는 19일 서구 아미동 부산대병원 암센터 3층에서 암 극복 희망 리더모임인 ‘희망나눔회’를 발족한다. 암 환자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전하고 재활을 돕는 모임이다. 회원들은 암 치료 후 경과를 지켜보고 있거나 완치 판정을 받은 사람 등 20여 명. 이들은 암 환자들과 상담하면서 암과 싸워 이긴 ‘희망의 에너지’를 전해준다. 이날 발족식에는 암 환자 40여 명이 참석하며 웃음교실과 운동교실도 열린다. 또 통기타 가수와 중창단 등이 출연해 암 환자 가족들을 위한 음악회도 연다.
암 치료 연구중심 병원인 부산 기장군 장안읍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은 매주 월요일 오전 희망의 음악회, 매월 마지막 주 화요일 입원환자 대상 미용봉사와 교양강좌 및 웃음치료를 진행하고 있다. 16일에는 간호사들과 외부 연주자들이 합동무대를 마련해 큰 호응을 얻었다. 이날 간호사들은 ‘10월의 어느 멋진 날에’ ‘장미’ 등을 부르면서 쾌유를 빌었다. 19일에는 바이올리니스트 이다은 양(부산예술중학교)과 피아니스트 다케무라 에리코 씨가 특별공연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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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휘 기자 silen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