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호선 인덕원역 인접 서울 접근 편해원스톱 생활기반까지 갖춘 초대형 단지
대림산업은 20일 본보기집(모델하우스)을 열고 경기 의왕시 내손동 627 일대의 옛 의왕 대우사원주택을 재건축한 ‘의왕 내손 e편한세상’을 일반에 공급한다. 지하 4층, 지상 13∼25층 32개 동, 총 2422채 가운데 조합원 분량을 제외한 1149채가 일반 분양된다.
전용면적 기준으로 △59m² A·B·C타입 485채 △84m² A·B타입 1097채 △97m² 160채 △110m² 214채 △127m² A·B타입 390채 △158m² A·B타입 74채 △170m² 2채가 각각 공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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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왕 내손 e-편한세상’이 위치한 포일지구는 미니 신도시급인 총 6094채를 새로 짓는 것으로 의왕 재개발 사업의 핵심으로 통한다. 이 단지를 둘러싸고 주변에 총 696채로 구성된 ‘래미안 에버하임’과 2540채로 구성된 ‘포일 자이’가 이미 입주해 의왕과 평촌을 대표하는 아파트 타운으로 주목 받을 가능성이 높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이 단지는 전체 분양 물량의 약 72%인 825채가 국민주택규모(전용면적 85m² 이하)인 중소형 면적으로 구성돼 평촌, 의왕 일대 30, 40대 실수요자들이 노려볼 만하다. 특히 주목할 만한 매력 포인트는 2m에 달하는 광폭 발코니가 적용된다는 것. 정부는 2006년부터 신규 아파트의 발코니 폭을 1.5m로 제한했지만 이 단지는 관련법이 적용되기 전 사업승인을 받아 광폭 발코니를 만들 수 있었다. 이로 인해 110m² 기준, 폭이 1.5m인 발코니가 적용된 일반 아파트보다 6.6∼9.9m²가량의 면적이 추가된다.
스위치, 온도조절기, 콘센트, 월패드 등 가구 내부 전기 제품에는 기존 아파트에서 흔히 보던 직사각형 형태 대신 정사각형 디자인을 적용해 차별화를 시도했다, 독일의 디자인상인 ‘레드닷 어워드’를 수상한 전등 통제용 리모컨은 크기가 작아 잃어버리기 쉬운 기존 리모컨의 단점을 보완해 오뚜기 모양 직립 구조로 디자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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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지 규모가 큰 만큼 단지에서 ‘원-스톱’ 생활이 가능하도록 찜질방, 게스트하우스, 키즈카페, 북카페, 대형 피트니스센터, 골프장, 스크린 골프장, 공부방 등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이 들어선다.
친환경 에너지 절감 기술도 단지 곳곳에 접목된다. 아파트 단지 외부에 27kW급 태양광 발전시스템을 설치하고 풍력발전시스템을 추가로 가동해 연간 3만8963kWh 전기를 자체 생산한다. 이는 지하주차장의 형광등 1217개를 밝힐 수 있는 용량이며, 이를 통해 연간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16t까지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회사 측은 분석했다.
입주는 2012년 12월 예정이며 24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5∼27일 순위 내 청약이 실시된다. 본보기집은 안양시청 인근에 있다. 분양가는 3.3m²당 1300만∼1600만 원대. 1566-2422
김현진 기자 brigh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