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호랑이 도입 소식에 서상우씨 구례 땅 기증의사
충남 천안시 동남구 북면에 사는 서상우 씨(68·사진)가 산림청이 2014년 경북 영주시에 들어서는 국립 백두대간수목원에 백두산 호랑이 한 쌍을 들여와 전시할 예정이라는 동아일보 보도(4월 21일자 A14면)를 보고 자신의 지리산 임야를 무상으로 내놓겠다는 의사를 16일 밝혀왔다. 이들 호랑이를 방사해 키울 수 있는 장소를 제공하겠다는 것.
서 씨가 보유한 임야는 지리산 가운데 국립공원 이외 지역인 전남 구례군 토지면 주산리 산 25 일대 4만5000m²(약 1만5000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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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지명훈 기자 mhje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