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볼빅·군산CC오픈 티오프순수 국내파 출전 상금왕 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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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골프의 꽃미남 스타 박상현(28·앙드레김골프)과 홍순상(30·SK텔레콤)이 볼빅·군산CC오픈(총상금 3억원·우승상금 6000만원)에서 맞대결한다.
박상현과 홍순상은 12일부터 전북 군산의 군산컨트리클럽에서 한국프로골프투어(KGT) 시즌 네 번째 대회 볼빅·군산CC오픈에 출전한다. 이 대회부터는 해외파가 빠져나가고 순수 국내파만 출전하기에 상금왕 경쟁을 위한 첫 관문이라고 할 수 있다.
11일 현재 박상현(2억2536만원)이 2위, 홍순상(1억4539만원)은 3위다. 1위 김경태(2억6487만원)가 일본투어 출전 관계로 당분간 국내 대회에 출전하지 않아 이 대회 성적에 따라서는 역전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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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순상의 활약도 기대 이상이다. 아직 초반이지만 발렌타인 챔피언십과 티웨이항공오픈 두 대회에서 모두 우승권에 근접하면서 신들린 샷 감각을 뽐내고 있다. 부쩍 늘어난 드라이버 샷 비거리와 절정에 달한 아이언 샷 그리고 퍼트까지 안정됐다. 홍순상이 우승할 경우 상금 2억원을 돌파해 박상현과의 상금왕 레이스가 더 뜨거워질 전망이다.
주영로 기자 (트위터 @na1872) na187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