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스포츠토토 꺾고 단독선두 질주
고양 대교가 8경기 연속 무패를 이어가며 여자 실업축구 리그 단독 선두를 지켰다.
고양 대교는 9일 경남 함안공설운동장에서 열린 스포츠토토와의 IBK기업은행 2011 WK리그 8라운드 경기에서 2-0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고양 대교는 8전 전승, 승점 24로 1위 자리를 유지했다.
전반 4분 쁘레치냐의 첫 골로 리드를 잡은 고양 대교는 25분 뒤 강수지가 추가 골을 넣어 두 골차 쾌승을 신고했다. 고양 대교 쁘레치냐는 8골로 득점 선두를 고수했고, 1무7패의 스포츠토토는 창단 첫 승의 기회를 다음 라운드로 미뤘다.
현대제철은 전반 22분 상대 장정희에 선취 골을 내줬지만 전반 34분 정혜인의 동점 골과 후반 19분 전가을의 역전 골을 묶어 승전고를 울렸다.
한편 부산 상무가 고양에서 충남 일화를 3-2로 눌렀고, 수원FMC와 서울시청의 보은 대결은 0-0으로 끝났다.
남장현 기자 (트위터 @yoshike3) yoshike3@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