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허벌라이프 그라턴 부사장
눈 건강과 영양잡힌 식단의 중요성을 설명하는 루이지 그라턴 박사. 한국허벌라이프제공
바쁜 현대인이 건강까지 생각한다면?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건강식을 찾지 않을까.
1980년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설립된 건강 보조식품 회사 허벌라이프의 루이지 그라턴 부사장은 전 세계 판매원의 교육을 책임지는 인물. 최근 눈 건강을 위한 기능식품 ‘헬씨 아이’를 알리기 위해 한국을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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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이후 주요 제품이 나올 때마다 한국을 찾아 이번이 6번째 방한. 허벌라이프는 현재 75개국에 진출해 있지만, 한국은 아시아에서도 매출액이 가장 큰 시장이라고 한다.
그는 동아일보 기자에게 눈 건강 관리법과 올바른 먹을거리의 중요성에 대해 얘기했다.
○눈 건강을 위해서는 당분 섭취를 줄여라
―눈을 위한 약과 건강식품은 많다. 헬씨아이는 뭐가 다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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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건강에 당분이 중요한가.
“당분을 많이 섭취하면, 몸에 축적된 당으로 인해 눈 주위 혈관이 파괴되고 조직이 손상된다. 당뇨환자가 시력을 잃는 이유다. 특히 성장기 어린이나 청소년은 어렸을 때부터 당분 섭취를 줄이는 습관을 가져야 한다. 눈 건강을 위해서는 좋은 식단이 필수다.
―한국인의 눈 건강은 어떻다고 보나.
“한국처럼 교육 수준이 높은 국가의 사람들은 눈에 대한 스트레스가 많을 수밖에 없다. 책과 문서를 보는 시간이 굉장히 길다. 특히 젊은 세대는 컴퓨터를 비롯해 스마트폰, 태블릿PC 등 정보기술(IT) 기기에 노출돼 있다. 그런데 이런 기기가 눈 건강에 미치는 영향과 조기 건강관리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은 부족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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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을 위한 관심사가 어떻게 변하고 있나.
“최근 50년간 사람들의 칼로리 섭취는 증가한 반면 운동량은 꾸준히 줄었다. 이러한 추세가 야기하는 가장 큰 문제는 비만 인구 증가다. 역사상 처음으로 세계 70억 인구 중 20억 명이 과체중에 속한다. 하지만 사람들은 건강 문제를 딱 ‘한 알’로 풀기를 원한다. 식습관은 바꾸지 않으면서 말이다.”
―허벌라이프는 좋은 음식을 먹도록 하나, 아니면 간단하게 건강을 챙기게 하나.
“양쪽 다다. 우리는 소비자에게 쉬운 해결책을 제시한다. 사용하기 굉장히 편리하면서도 건강에 안 좋은 음식은 멀리하도록 좋은 식습관을 제공한다.”
―한국인에게 조언하고 싶은 점은….
“김치 나물 야채 등 균형 잡힌 영양을 제공하는 전통 식단이 있다. 하지만 한국에 올 때마다 패스트푸드점이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고 느낀다. 조부모 세대에 먹었던 전통적인 식단을 유지했으면 좋겠다.”
한우신 기자 hanwshi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