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울로 결승골 1-0 승…8경기 무승 탈출
경남FC가 수원 삼성전 연승행진을 4경기로 늘리며 중위권 싸움에 가세했다.
경남은 24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벌어진 K리그 정규리그 7라운드 원정경기에서 김인한의 결승골로 2-1로 이겼다. 지난해부터 수원을 상대로 4경기 연속 승리를 챙긴 경남은 4승3패를 마크하며 순위가 10위에서 7위로 껑충 뛰었다. 반면 수원은 올 시즌 홈경기 첫 패배를 당하며 3위에서 4위로 밀렸다.
광주는 ‘디펜딩 챔피언’ 서울을 1-0으로 잡고 컵 대회 포함 8경기 연속 무승(1무7패)에서 탈출했다. 서울은 전반 34분 광주의 주앙 파울로에게 결승골을 헌납해 3경기 연속무패(1승2무)가 깨졌다. 광주는 2승1무4패(승점 7)로 12위가 됐고, 서울은 1승3무3패(승점 6)로 14위로 내려앉았다.
전북은 대구 원정에서 전반 23분 김동찬의 프리킥 선제골과 전반 38분 김지웅의 연속 득점에 힘입어 2-1 승리했다. 제주는 성남과 홈 대결에서 박현범과 상대 자책골로 2-1 승리를 거뒀다.
한편, 전날(23일) 경기에서는 포항이 울산을 2-0으로 완파하고 정규리그 7경기 연속 무패(5승2무)를 이어가며 선두를 지켰다. 인천은 김영후가 리그 마수걸이 골을 넣은 강원을 춘천에서 3-1로 완파했고, 상주는 광양 원정에서 전남을 1-0으로 눌렀다.
수원|최용석 기자 (트위터 @gtyong11) gtyong@donga.com
대구|윤태석 기자 (트위터@Bergkamp08) sportic@donga.com
광주|남장현 기자 (트위터 @yoshike3) yoshike3@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