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일간지 “구글폰에도 유사 파일… 저장 기간은 제한적”
아이폰이 지난 10개월 동안 사용자의 위치정보를 몰래 저장해 온 사실이 드러나자 미국 연방통신위원회(FCC)가 애플에 대한 조사를 시작했다고 미국 언론들이 21일(현지 시간) 일제히 보도했다.
▶22일자 A1면 “아이폰이 몰래 당신의 뒤를 밟고 있다”
A2면 아이폰 위치정보 저장’ Q&A
독일 정부도 이날 애플에 왜 정보를 수집했는지에 대한 해명을 요구했으며, 한국의 방송통신위원회도 구두로 애플코리아 측에 경위를 물었다. 방통위는 관련 법령을 검토한 뒤 공식질의서 발송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미국 민주당의 앨 프랑켄 상원의원 등 일부 의원도 이날 애플의 최고경영자(CEO) 스티브 잡스에게 “아이폰이 안전하지 않은 방식으로 사용자의 위치궤적을 저장한 이유가 무엇이냐”는 내용의 공개질의서를 발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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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훈 기자 sanh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