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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파일]“태평양전쟁 보상금 받아주마” 15억 가로채

입력 | 2011-04-23 03:00:00


일본 정부로부터 태평양전쟁 강제동원 보상금을 받아 주겠다고 속여 희생자 유족에게 거액을 받아 챙긴 일당이 경찰에 적발됐다. 경찰은 대일(對日) 소송을 제기한다며 관련 단체를 만들어 가입비와 변호사 선임비 등 명목으로 3만여 명에게서 1인당 3만∼9만 원씩 모두 15억여 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로 양모 씨(67·여) 등 39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