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동인구가 관건
‘송파 한화 오벨리스크’, ‘이대역 푸르지오’ 등 최근 분양에 성공한 오피스텔과 도시형생활주택 사례를 살펴보면 입지가 분양 성적의 관건이 된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유동인구가 많아 임대 수요가 풍부한 지역의 인기가 높았다.
○분양 앞둔 대표 물량
올해 수도권에서는 한양대 등 대학가를 비롯해 용산 강동 등 서울 시내 업무지역 주변과 인천 등지에서 ‘알짜’ 오피스텔이 분양을 앞두고 있다.
포스코건설 ‘서울숲 더샵’은 전용 84∼150m²의 주상복합아파트 495채와 별도로 전용 28∼60m²인 오피스텔 69실을 공급한다. 서울숲공원 및 한강 조망이 가능한 것이 장점. 한양초등학교, 행당중학교, 한양대부속고, 한양대가 가까이에 있다. 지하철 2호선과 5호선 환승역인 왕십리역과 2호선 한양대역이 걸어서 7분 거리로 대중교통을 쉽게 이용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또 복합쇼핑몰 ‘비트플렉스’와 가까워 영화관, 이마트 등 편의시설도 이용하기 쉽다. 오피스텔은 19일까지 청약자를 모집하며 당첨자 발표는 20일.
SK D&D는 도시형생활주택 브랜드 ‘큐브(QV)’를 앞세워 4월 용산과 강동역 일대 오피스텔과 도시형생활주택 공급을 앞두고 있다. ‘용산 큐브’는 지하 1층∼지상 20층 1개동 규모로 도시형생활주택 99채와 오피스텔 165실로 구성되며 ‘강동 큐브’는 도시형생활주택 91채와 오피스텔 35실로 구성된다.
이달 서초구 서초동에서 하림엔보리컴퍼니가 분양에 나선 ‘하림인터내셔널’은 15층 1개 규모로 지하 1층∼지상 4층까지는 근린시설, 지상 5∼15층은 오피스텔로 구성된다. 전용 40.16∼49.14m² 총 130실로 지하철 2, 3호선이 지나는 교대역을 걸어서 3분 안에 도착할 수 있다. 인근에 법원, 검찰청 등 법조타운이 있어 배후 수요가 풍부한 편이다. 2013년 5월 입주 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