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산진폐연대 회원 350명 강원도청 앞서 궐기대회
6일 강원도청 앞 광장에서 열린 광산진폐권익연대의 ‘4·27 강원도지사 보궐선거 진폐 공약 촉구 궐기대회’에서 참가자들이 진폐 복지 확대를 촉구하고 있다. 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이들은 최근 진폐 환자들의 판정 등급이 하향 조정되는 사례가 잇따라 환자들이 기초연금 등의 혜택을 받지 못하고 있다며 하향 판정자 구제를 촉구했다. 또 전국 4000여 명의 진폐 의증 환자에게 월 10만 원의 문화생활비를 지급하고, 도내 재가 진폐 환자들에게 겨울철 난방비를 지급해줄 것과 정선진폐상담소의 안정적 운영을 보장할 것 등을 요구했다.
광산진폐권익연대는 이날 투쟁사를 통해 “경제 부흥을 위해 지하막장에서 고생한 진폐 환자들을 홀대해서는 안 된다”며 “정치권이 진폐 환자들의 절박한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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