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金국방 “北, 동-서해상 침투훈련 개시”

입력 | 2011-04-06 03:00:00

“꽃게철 경비정 활동 늘어”




김관진 국방부 장관은 5일 “북한이 해빙기를 맞아 동해와 서해에서 해상 침투훈련을 시작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김 장관은 이날 국회 남북관계발전특별위원회에서 최근 북한의 군사동향 보고를 통해 이같이 밝힌 뒤 “북한이 다양한 형태의 기습적 국지도발을 감행할 가능성이 상존한다”고 말했다.

김 장관은 서북해역의 북한군 동향에 대해 “꽃게 성어기를 맞아 북한 경비정의 활동이 증가 추세이고 북한군 상급 지휘관의 현장 방문과 작전태세 유지활동도 활발하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김 장관은 “꽃게 성어기에는 해상 경비전력을 증강하고 도발 유형별로 대비계획을 발전시켜 적 도발 시 즉각적인 대응태세를 위해 긴급 소요전력을 전환 배치하고 있다”고 밝혔다.

윤상호 기자 ysh1005@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