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들 화장실 줄서기 고통 줄어든다
염홍철 대전시장과 여성계 인사, 여성정책위원 등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보고회에서 대전시는 각종 위원회의 위촉직 위원(총 1647명) 중 여성 비율을 현재의 31%(507명 중)에서 내년까지 40%(658명) 이상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또 자치법규 및 행정규칙 160건의 남녀 차별적 요소를 파악해 정비하기로 했다.
여성 소상공인에게는 경영개선자금을 총사업비의 50%까지 우선 배정하고, 대전 충남 여성과학기술인지원센터를 운영해 여성과학기술인의 취업을 향상시키기로 했다. 각종 국제행사 때에는 외국어가 가능한 30, 40대 주부를 통역 및 행사홍보요원(실비 지급)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이기진 기자 doyoc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