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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갈등 있는 국책사업은 가능한 조속 결정해야”

입력 | 2011-04-05 03:00:00

‘정치논리 배제’ 강조




이명박 대통령은 4일 “갈등이 있는 국책사업은 가능한 한 조속히 결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수석비서관회의에서 이같이 말하고 “갈등이 많은 사업일수록 시간을 끌면 안 된다. 총리실 등 관련 부처를 독려해 달라”고 당부했다고 김희정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이 대통령은 “국책사업을 결정할 때는 정치 논리보다 합리적인 관점에서 철저히 국민 권익과 국가 미래를 최우선으로 고려해야 한다”며 그동안 밝혀왔던 ‘정치논리 배제 원칙’을 재확인했다. 이 대통령의 발언은 선정 결정이 늦어지면서 갈등이 증폭된 동남권 신공항 입지 선정의 잘못을 반복하지 않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김승련 기자 sr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