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용산경찰서는 술에 취해 택시기사에게 행패를 부리다 택시를 빼앗아 몰고 달아난 혐의(절도 등)로 이모(38·회사원) 씨를 입건했다고 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 씨는 지난달 31일 오후 11시30분 경 서울 서초구 반포대교 인근의 한강 둔치에서 박모(51) 씨의 NF소나타 택시를 몰고 달아나 용산구 서빙고동까지 1시간 가량 운전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이 씨는 박 씨의 택시를 타고 반포대교를 지나던 중 만취한 상태로 발길질을 하는 등 폭행했고 함께 탄 회사 동료가 둔치에서 내려 경찰에 신고하려는 박 씨를 달래는 사이 택시를 몰고 달아난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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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