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자원공사는 지난해 한강과 서해를 잇는 ‘경인 아라뱃길’ 사업과 4대강 살리기 사업 등 국책사업을 성실히 수행했다. 한국수자원공사 관계자는 “작년에 이룬 성과를 바탕으로 모든 사업을 끝까지 성공적으로 완수하는 것이 목표”라며 “올해 말 4대강 살리기와 경인 아라뱃길 보 준공을 위해 홍수의 계절이 오기 전에 보와 준설공사를 완료하는 데 힘을 쏟고 있다”고 말했다. 갑문, 터미널, 주운수로 등도 제때 공사가 끝나야 10월 중 명품 뱃길이 개항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한국수자원공사는 2011년 비전 선포식에서 “2019년까지 매출 6조7000억 원을 달성해 글로벌 물 전문기업으로 성장하겠다”는 포부를 다졌다. 한국수자원공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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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이를 바탕으로 신흥국 등 세계 16개국에 진출할 계획”이라며 “2019년까지 해외시장 개척에 1조2000억 원을 투자해 9000억 원의 매출을 올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렇게 되면 한국수자원공사의 서비스를 받는 해외 인구는 2400만 명에 이르게 된다.
임우선 기자 imsun@donga.com